부천시민이라면 자전거 교통사고 시 ‘자전거보험’ 자동 혜택받을 수 있어

▲사진설명=부천시민 자전거보험 내용(부천시 자전거홈페이지)과 부천 춘의생한의원 교통사고 추나치료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등록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전거 교통사고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천시는 모든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전거보험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시작된 부천시민 자전거보험은 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다. 2020년 부천시민 자전거보험의 보장기간은 2020년 3월 5일부터 2021년 3월 4일까지이며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 청구가 가능하다.

보장범위는 자전거사고 사망, 후유장해 및 상해 위로금과 함께 자전거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이 있으며 부천시에서 일어난 사고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사고에 대해서도 해당이 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은 줄고 자차나 자전거 또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전거의 경우 이동수단일 뿐 아니라 운동 및 레저용으로도 인기가 많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전거 이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 또한 커지기 마련이다. 부천시민이라면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보장 내용을 꼭 확인하고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자전거는 안전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할 경우 외상이 매우 커질 수 있어 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장 눈에 보이는 외상이 크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후유증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사고 후에 바로 면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천 춘의생한의원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자전거 이용량이 늘면서 자전거 사고에 따른 치료와 입원 문의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자전거 사고가 났을 때는 신속하게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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