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SG운용, 성장 기대주 투자 '장기 주식투자신탁' 출시

기은SG자산운용은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 회복기에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주에 투자해 배당소득 및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기은SG 업코리아 장기 주식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은SG자산운용의 이진서 전무는 "일반적으로 시장 회복기에는 성장주의 투자 성과가 가치주의 투자성과를 상회한다"며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타 국가 대비 현금 확보를 위한 외국인 투매 및 환율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대형주 중심의 기관화 장세 강화와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으로 국내 대형주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도가 많이 높아진 상황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은SG 업코리아 장기 주식투자신탁'은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서, 3년 이상 가입할 경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증권펀드 세제지원 방안 ’의 소득공제(1년차 불입액 20%, 2년차 10%, 3년차 5%) 및 배당소득 비과세(3년간 배당소득 비과세, 농특세 비과세포함) 혜택을 받는다.

이러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가입시한은 2009년 12월 31일까지 이며, 가입한도는 분기별 300만원 이내(연 1200만원)이다.

이 펀드는 기업은행 및 IBK투자증권 전국 지점에서 펀드 출시일인 오는 26일부터 판매되며, 종류형 펀드로 투자자의 자금 계획 등에 따라 클래스(A, C1 및 Ce)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클래스에 90일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이 적용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또한 A 및 Ce 클래스는 연간 순자산가치의 1%의 보수를 납입해야 하며 C1클래스는 연간 순자산가치의 1.5%의 보수를 납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