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발에서 반도체 부문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발은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규제 대응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또 첨단산업 세계 공장화를 위한 탁월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 및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으로 최대 5년간 18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1차로 5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2차로 46개 기업이 추가로 선정됐다. 2차 선정의 경쟁률은 16.9:1로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사업의 평균 경쟁률이 4대1 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지난 2004년 설립한 쓰리에이로직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용 시스템 반도체 칩을 국산화해 일본, 유럽 등이 독점해 왔던 분야에서의 수입 대체에 크게 일조한 바 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자사는 17년간 NFC 칩 개발 한 분야에만 집중했다. NFC용 시스템 반도체칩은 스마트폰, 전자적가격표시기, 출입제어,스마트 가전, 자동차, 스마트 물류, 정품인증 등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으로, Industry 4.0에 매우 중요한 부품을 국산화 하여 이제는 일본, 유럽등 이 분야 선두업체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라면서, “이번 선정으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2.0 전략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기술자립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NFC칩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