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고'

입력 2020-11-05 15:10

김혜지 수습 기자 heyj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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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5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누적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12억 9500만원, 99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33.8% 오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3분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한 401억3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8% 증가해 3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업계가 전통적으로 4분기에 매출이 급증하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4분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해외 진출도 성과를 보였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일본 현지 법인 매출이 빠른 속도로 올라와 이를 발판으로 여러 동아시아 국가로 진출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엑스가 추구하는 D2C전략이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1020을 타깃으로 한 믹스투믹스, 마르시오디에고도 브랜드엑스의 성장 동력을 이끄는 뉴엔진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