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공기업 최초로 연구비 '성공카드제'를 도입하고 '성공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공카드는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분야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한전의 '협력연구개발 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연구비 집행 전용카드다.
특히 연구비 현금 사용에 따른 오용을 방지하는 한편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연구비관리시스템과 함께 운영되는 카드다.
한전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지난 8월 연구관리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을 했다"며 "이번에 파워엔텍 등 7개 기업, 8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성공카드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전은 성공카드제 도입으로 연구비 관리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적정 가맹점에서의 카드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연구비 정산분뱅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은행은 공기업 연구비 전용카드 시장을 선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