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양자간 득표율은 조만간 교차해 역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CNN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44분 현재(현지 시간) 미시간주의 개표가 86% 이뤄진 가운데 바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49.4%의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를 0.5%포인트(P)차로 앞서고 있다.(48.9%)
두 후보간의 표차는 한때 22만여표에 달했지만 현재는 3만여 표 차이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240만7662표를 획득했고 바이든 후보는 237만9710표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차가 줄어든 배경으로 바이든 우세지역인 디트로이트외 그 교외 지역을 아우르는 웨인 카운티가 본격적인 개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미시간과 더불어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는 역전에 성공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0.6%포인트로 넓히고 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승기를 가져가면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를 차지하더라도 승리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