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20대 극단적 선택 몰고 간 ‘검사 사칭’ 조직 26명 구속·‘프로포폴 투약 여성 사망’ 성형외과 원장 집행유예 外 (사회)

입력 2020-11-05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투데이DB)

20대 극단적 선택 몰고 간 ‘검사 사칭’ 조직 26명 구속

‘검사 김민수’를 사칭해 20대 취업준비생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전자금융거래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보이스피싱 전문 범죄단체 조직원 93명을 붙잡았고 그중 2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조직폭력배 30대 A 씨가 국내 조직 폭력배들을 중국 현지로 불러들여 보이스피싱 범행을 위해 기업형 범죄단체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짜 경유’ 판매한 주유소 사장 체포

충남 논산과 공주 등 2곳에서 가짜 경유를 판매한 주유소 사장이 체포됐습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공주경찰서는 주유소 사장 50대 A 씨와 가짜 경유 공급자 B 씨를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전날 대전에서 붙잡았는데요. A 씨는 논산과 공주 주유소에서 자동차용 경유에 특정 물질을 섞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한 피해 차량 운전자들이 차량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과 시동 꺼짐 등 피해를 입었고 28일부터 최근까지 100건 이상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거짓으로 다량의 음식 주문한 20대

강원 한 남성이 햄버거 60개와 롤케이크 30개, 도넛 360개 등 다량의 음식을 거짓 주문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4월 강원 속초 경찰서에 따르면 29일 한 남성이 제과점을 찾아 35만 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해 “나중에 찾으러 오겠다”라며 번호를 남겼는데요. 이후 남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가게 주인이 전화를 걸자 엉뚱한 사람이 받았습니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가게 내 CCTV를 살핀 결과, 남성은 과거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업무방해죄로 입건된 바 있었는데요. 남성은 지적장애가 있었으며 호기심과 재미를 느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

‘프로포폴 투약 당한 여성 사망’ 성형외과 원장 집행유예

교제 중인 이성에게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성형외과 원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석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중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이 모(45)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이 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별도 선고했습니다.

지하철서 음주·흡연 난동 50대 검거, 알고 보니 ‘상습 무임승차자’

1호선 지하철에서 ’턱스크’를 한 채 캔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의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4일 경인 국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서 승객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50대 남성에게 과태료 30만 원과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는데요. 철도 경찰대는 CCTV 등을 통해 50대 남성이 종종 지하철을 무임승차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간 수집된 무임승차자 정보에서 남성의 신원을 특정해 붙잡았다고 전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