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동덕여대, '청년여성 중기벤처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

입력 2020-11-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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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북부지부는 4일 동덕여자대학교 IPP사업단과 ‘청년여성의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를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고용한파 속에서 청년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2배 이상을 기록 중이고, 지난 9월 여성 취업자 감소는 전체 취업자 감소의 74%인 29만명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청년과 여성의 고용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체결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매칭 △우수 중소기업 현장탐방을 통한 중기 인식개선 △청년여성 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중소벤처기업 취업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중진공과 동덕여대는 시범적으로 서울 소재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학의 우수한 청년여성 구직자간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추진해 20개 기업과 청년 여성 45명의 채용 연계를 진행했다.

맞춤형 일자리 매칭은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 등록된 유망 기업과 대학의 청년여성 구직자 간의 비대면 취업상담을 통해 이뤄졌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전국 32개 지역본지부에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윤태 동덕여대 IPP사업단장은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청년여성이 혁신적이고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에 구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진공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여성을 양성하는 동덕여대가 함께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규 중진공 서울북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청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기업과 청년여성 간 일자리 매칭뿐만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특화형 일자리 사업들을 추진해 서울북부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우수한 인력이 유입되고 이를 통해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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