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차홍선 연구원은 "LG화학은 최근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비중 축소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2009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 증가한 4094억원으로 전망되며 2008년 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3분기보다 4분기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전자재료 부문은 4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차 연구원은 "현재의 석유화학 제품 가격과 마진이 지속될 경우 4분기 실적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부에서는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시장의 전망과는 달리 실적 하락폭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에틸렌, 프로필렌 등 Upstream제품보다는 Downstream제품이 많기 때문.
차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은 4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9년 1분기부터 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경우라도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