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수액제 기업 대한약품…골다공증·천식 치료제 등으로 사업 다각화

입력 2020-1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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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약품 홈페이지, NICE평가정보 자료 발췌)

국내 대표 수액제 생산 기업 대한약품이 골다공증ㆍ천식 등과 관련한 제네릭(복제) 치료제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5일 업계와 회사에 따르면 대한약품은 올해 들어 골다공증치료 주사제, 흡인형 천식치료제,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 등의 제제 연구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액제 매출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제품 출시 시기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약품의 골다공증 치료 주사제(제네릭)는 폐경 후 여성 및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을 목표로 제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천식 치료제(제네릭)는 중증의 급성 천식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며, 일회용 천식치료제로 제제 연구를 진행한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제네릭)는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치료와 예방에 적합한 제제를 연구 중이다.

대한약품은 그동안 원료합성, 생산기술, 제재연구 등을 통해 국내에서 수액제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여 종의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을 제조해 왔다. 주력 제품은 전문의약품 가운데 수액제다. 중외제약과 대한약품으로 양분되던 수액제 시장이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의 수액 시장 참여 등으로 경쟁 구도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대한약품으로선 사업 다각화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약품 내부에선 미래 성장을 위해 골다공증·천식 등의 치료제로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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