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전국 5개 과학관 모아 자체 개발 전시품 선보인다

입력 2020-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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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 선보일 사이클로이드. 직선과 곡선 레일 위에 공의 낙하 속도 차이를 관찰을 통해 사이클로이드와 가속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진제공=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 과학관에서 개발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과학 전시품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11월 5일부터 29일까지며, 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로비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의 8개 과학관 및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별로 각각 2~5점의 개발전시품을 출품, 사이클로이드를 포함한 약 20점의 과학 전시품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이 직접 지역의 과학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각 기관에서 개발한 최신의 전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과학 전시품은 전국 과학관 연구자와 관련 분야 직원들이 전시품 개발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설계 및 제작했다. 개발된 전시품은 전시회 이후에도 신규콘텐츠 확보 및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소규모 과학관에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상황에 발맞춘 전시도 진행한다. 과학관 방문이 곤란한 관람객을 위해 전시품의 작동 모습을 비롯해 전시품을 시연하고 설명하는 개발자의 인터뷰를 유튜브로 제공한다.

이전 전시는 5대 국립과학관만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올해부터는 참여기관의 범위를 (사)한국과학관협회를 포함한 협회 회원기관으로 확대했다. 5대 국립과학관 외에도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지질박물관, (사)한국과학관협회 등 8개 기관이 전시에 참여했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앞으로도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대표과학관으로서 전국과학관 및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선도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본 전시를 통해 과학관 연구자들의 전시품 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개발성과 전시를 통해 국민의 호기심과 기대를 충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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