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연결 누적기준 매출액 886억 원, 영업손실 153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누적 대비 55%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52% 감소해 적자전환 됐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방산업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와 신규 고객사 설비투자가 3분기부터 재개되고 있어 4분기부터 수주잔고가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에 따른 신기술 확보 및 고객사 확대 등 성과에 힘입어 2021년도에는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