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따뜻한 국물요리 먹어볼까"…CJ제일제당, '국물 면' 매출 '쑥쑥'

입력 2020-11-02 09:27수정 2020-11-02 09:52

김혜지 수습 기자 heyj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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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겨울이 다가오면서 '국물 면' 요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가쓰오 우동, 비비고 칼국수 등 ‘국물 면’ 제품의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늘었다. CJ제일제당 측은 국물 면의 구매가 늘어나는 시점이 지난해보다 앞당겨졌다고 봤다. 올 10월이 지난해 10월보다 대체로 춥다는 이유다.

CJ제일제당은 겨울철 ‘국물 면’ 소비 수요 확대 시기를 겨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비비고 칼국수’와 ‘고메 짬뽕’의 1인분 제품을 선보이고, ‘고메 짬뽕’의 맛 품질도 재단장했다. 이외에도 마라탕면, 쌀국수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과 달리 올해는 기온 급강하 등 온도 변화가 클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만큼 국물 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