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긍정 44.9% 부정 50.9%

입력 2020-11-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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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0.3P 하락한 34.8%… 국민의힘은 28.9%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10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44.9%로 나타났다.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10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44.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1.3%P 오른 50.9%를 기록했다. 1주 만에 다시 50%대로 진입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P) 밖이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구와 경북이 4.5%P, 서울이 3.4%P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이 4.5%P 상승했다. 나이별로는 30대에서 8.1%P 하락했고 50대에서 4.5P, 70대에서 3.5%P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무직에서 6.5%P 하락했고 학생에서 11.0%P, 노동직에서 8.2%P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10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3%P 떨어진 34.8%를 기록했다. (제공=리얼미터)

민주당의 지지율도 0.3%P 떨어진 34.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6%P 상승한 28.9%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5.9%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6.9%, 열린민주당 6.5%, 정의당은 4.8%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은 0.9% 시대전환 역시 0.9%로 나왔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4.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의 소폭 하락을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1주택자 재산세 완화 등 세금 문제와 전세 실종과 관련한 부동산 문제"로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의 내년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추진도 중도층과 일부 진영의 이탈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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