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폭은 다소 축소..."은행 리스크관리 강화"
지난 3분기 산업대출이 23조5000억원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은 일부 대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중심으로 23.5조원(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7조6000억원(5.9%) 증가한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것으로서 은행들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축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지난 9월말 산업대출금 잔액은 516조9000억원으로서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해 2분기 이후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12조1000억원(7.2%) 증가해 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건설업(+2조4000억원,+4.6%)과 서비스업(+8조2000억원,+3.3%)에 대한 대출 증가세는 둔화됐다.
자금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이 16조6000억원(4.5%) 증가했으며 시설자금도 7조원(5.7%)이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