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김철민 근황, 건강 상태 악화됐나?…측근 "최근 제주도로 홀로 여행 떠나"

입력 2020-10-30 11:12수정 2020-10-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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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최근 요양차 제주도 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와 30년지기인 DJ하심(김태홍)은 30일 오센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김철민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었다'라는 병원 측의 연락을 받았다. 종양 수치가 3000이 넘어갔다고 들었다. 지금 간에도 확장이 됐고 폐에도 그래서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DJ하심에 따르면 김철민은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홀로 제주도 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걱정이 돼 전화를 하니 안받더라. 그러다가 새벽 3시쯤 문자가 왔다. 아무일 없고 괜찮다고, 화요일에 올라가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과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200 정도 낮아진 종양표지자(CEA) 수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철민은 지난 9월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 김철민은 "구충제를 복용한 지 반년이 넘었지만 기대했던 암 치료 효과를 얻지 못했고, 암세포는 다른 곳으로 계속 퍼졌다"라며 "(1년 전) 그런 입장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안 할 것이고 만약에 우리 가족이 그런 일이 있다면 나는 먹지 말라고, 절대 반대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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