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7일 만에 30명대...강남구 사우나 집단감염 발생

입력 2020-10-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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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일 만에 30명 대를 기록했다. 강남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대비 36명이 늘어난 5912명이다. 372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546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23명,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조사중 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1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3명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3명 △송파구 소재 교회 2명 △수도권 골프모임 2명 △생일파티모임 1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1명 등이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집단감염은 강남구 거주자 1명이 26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4명, 28일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우나 방문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12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2명이다.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집단감염은 타시도 거주자 1명이 25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4명, 28일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 됐다.

28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6.2%, 서울시는 18.1%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 사용 중인 병상은 26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3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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