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게임으로 승무원 체험해 보세요"

입력 2008-11-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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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임이 나왔다.

대한항공은 20일부터 한솔교육의 온라인 게임 자회사 한솔디케이와 함께 만든 '나라라 비행소녀'를 2교육게임 사이트 '퍼니또'(www.funitto.com)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라라 비행소녀'는 게이머들이 객실 승무원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대한항공 객실 서비스 절차와 매뉴얼에 따라 개발됐다.

게임 캐릭터들은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있으며, 일등석인 코스모 슬리퍼 시트, 프레스티지석의 프레스티지 플러스 시트 등 대한항공 좌석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해 사실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은 게이머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돼 기내에서 고객에게 기내식, 음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게이머의 경험치가 높아지면 이코노미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으로 배경이 업그레이드 되며, 직급도 인턴에서 사무장까지 올라간다.

게임에서는 텔아비브, 타슈켄트, 상파울로, 뮌헨 등 대한항공 취항한 도시를 포함해 총 162개 노선이 제공되며, 게임을 완료하면 다양한 엔딩화면과 축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실제 기내 서비스 과정을 게임에서 생생히 재현했다는 점에서 어린이에게는 꿈과 재미를 선사하고, 항공사 승무원 지망생들에게는 훌륭한 직업 훈련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은 올해 안에 네이버와 야후의 어린이 전용 포털인 쥬니버(jr.naver.com), 야후꾸러기(kr.kids.yahoo.com)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기념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나라라 비행소녀 게임 체험하고 제주도로 나라라' 이벤트를 펼친다.

홈페이지에서 테스트 게임을 이용하거나 친구에게 이벤트 추천 메일을 보낸 회원들을 추첨해 항공권ㆍ호텔 스위트 룸 숙박권ㆍ렌터카 이용권이 함께 제공되는 4인 가족 제주도 여행권(1명), 대한항공 B747항공기 모형(30명), USB메모리(30명)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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