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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5월 클럽발 집단감염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중심으로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관리를 위한 ‘코로나19 안전지킴이’ 8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고ㆍ중위험 시설 4만500여 곳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구성돼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1일 20여 개의 시설을 돌며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날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다니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코로나19 안전지킴이와 서울시 공무원도 함께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매장 내 QR코드,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등을 살피고 위반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11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시 허위로 작성된 출입자 명부로 인해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검사 대상자의 이동 경로 확인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전자출입명부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