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라임 사건 검사수사팀 비위 의혹, 철저한 진상 파악 필요”

입력 2020-10-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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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27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라임 수사팀 전보된 검사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검사 비위’ 진술 묵살 의혹”에 대해 여권에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오후 ‘검사 향응 접대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을 내고 라임 수사팀 비위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다.

허영 대변인은 “어제 라임 수사팀에서 전보된 검사가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검사 비위’에 대해 한 진술을 들었음에도 이를 묵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수사팀에서 검찰의 비위 사실을 알았음에도 보고 과정에서 일부러 누락하고 의혹을 축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라임 수사팀의 향응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으나 지속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입각한 수사가 검찰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제보의 신빙성을 차치하더라도, 철저한 진상 파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검찰의 국민적 신뢰를 위해서라도 라임 수사팀 파견 가능성이 있는 현직 검사가 접대받았다는 의혹과 수사팀이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의혹에 대해 명확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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