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내수판매량 감소와 외환관련 손실 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19일 한국제지에 대해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량이 감소했고,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이 확대돼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한국제지의 지난 10월 판매량은 9월에 비해 6400톤 줄어든 4만1000톤을 기록했다”면서 “전체 판매량 감소분 중 대부분인 5700톤을 내수판매량이 차지했다”고 전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조정한 이유는 내수판매량이 줄어 내년 BPS가 약 7.7% 낮춰졌기 때문”이라면서 “환율 상승으로 외환관련 손실이 확대된 점도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환율은 3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해 추가적인 외환관련 손실은 크지 않을 것이고, 10월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인상과 펄프가격 하락에 따라 이익률이 호전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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