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마감했다. 기관은 2492억 원 순매도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9억 원, 1057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2%),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29%), 서비스업(0.16%)을 제외한 전 종목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3.06%), 섬유의복(-2.20%), 은행(-2.09%), 유통업(-1.68%), 금융업(-1.67%), 증권(-1.55%), 운수창고(-1.2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NAVER(0.71%), LG화학(-2.17%), 삼성전자우(-0.1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58%), 셀트리온(0.42%), 삼성SDI(2.99%), 카카오(1.3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73%) 오른 783.7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273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3억 원, 33억 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미국증시 여파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