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급등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 전일보다 38원 급등한 1448원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점으로 다가선 것 역시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한국은행이 1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직매입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효과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시중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지만 시장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13%포인트 오른 5.36%를 기록했다. 5년물은 0.14%포인트 오른 5.54%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15%포인트씩 올라 각각 6.06%, 6.11%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0.03%포인트 상승해 5.49%을 기록한 반면 2년물은 0.10%포인트 오른 5.71%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0.01%포인트 내린 5.51%를 기록했고 CP91물은 7.23%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41틱 내린 106.72를 기록했다.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1337계약, 2303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81계약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