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기관, 나흘 연속 순매도

입력 2008-11-18 16:39

기관투자자들이 거래일 기준 나흘 연속으로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주식시장 급락시마다 지수 방어에 나서던 연기금마저 매수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99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보험(100억), 연기금(99억), 증권(27억)이 소폭 순매수한 반면, 자산운용(-1954억), 사모펀드(-199억), 은행(-55억), 저축은행(-10억)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보험(36억), 증권(20억), 자산운용(10억), 연기금(9억8000만원), 은행(2억)이 순매수해 총 7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기관 순매수상위종목으로는 우리금융, KTF, 대한항공, 대우조선해양, 기업은행, 현대미포조선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강원랜드, LG, 삼성화재, POSCO등은 순매도상위종목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NHN, SK브로드밴드, 다음, 키움증권, 청담러닝, 한국알콜등의 종목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CJ홈쇼핑, 디지텍시스템, 삼천리자전거, SIMPAC등의 종목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