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토트넘 vs 번리전 지켜본 일본 네티즌 반응은?…"이대로 활약한다면 발롱도르까지?"

입력 2020-10-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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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1-0으로 승리하자 일본 네티즌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골을 달성하며 5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의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8호골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7골)을 따돌리고 EPL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은 이날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를 지켜 본 일본 네티즌의 반응을 번역해 게재했다.

일본 커뮤니티 5CH에서는 아이디 'wSw90h0n'은 "득점왕 정해졌나"라며 손흥민이 EPL 득점 단독 1위에 오른 것을 높이 샀다.

아이디 'f74O19zs'는 "손흥민의 귀중한 헤딩슛 왔다. 근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콤비가 너무 대단해"라며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 득점에 환호했다.

일본 트위터에서는 아이디 '@kizo_9'은 "이런 심각한 시합에서도 케인-손흥민의 핫라인은 건재하다", 아이디 '@i313y'는 "또 케인의 8어시스트에서 손흥민이 8골째. 어디까지 갈 셈이냐 두 사람은. 오늘만큼은 (토트넘이) 이겼으면"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yotuba87334289'는 "무심코 이번 시즌 발롱도르 후보가 없으니까 손흥민이 이대로 활약한다면 얻을지도 모르겠어. 메시도 호날두도 이번 시즌은 빼어난 활약은 무리겠지. 뭐 그래도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않았고, EPL 우승 싸움도 없을 것 같으니까 안 되나. 누가 되려나 발롱도르"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한편, 이날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30일 열리는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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