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브 방송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향사가 출연해
AK플라자 문화 아카데미는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세대의 회원과 소통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분당점 문화아카데미는 인생 제2막을 그려나가는 고객을 찾기 위해 등록된 고객 명부를 샅샅이 뒤졌다. 요즘 뜨는 ‘부캐’ 능력을 갖은 고객을 찾기 위해서다. ‘부캐’는 게임 상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로, 평소의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행동하는 것을 말하는 유행어다.
결국 AK플라자는 최종적으로 3인의 회원을 선정해 화보 촬영을 진행했고 SNS 채널에 게시해 그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다. 양병선(69세)회원님은 35년간 나라에 헌신한 직업 군인이었지만 지금은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다. 그는 시니어들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면서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또 송영심(64세)회원님은 대가족 살림을 꾸리는 주부이자 수줍움이 많은 8년차 드러머다. 남편의 권유로 시작한 백화점 드럼 강좌를 통해 스틱을 잡게 됐고, 손주에게 드라마 OST를 연주해 주는 ‘힙’한 할머니이다. 또 7년째 수강 중인 ‘민화수업’를 통해 자연 속 낭만과 감성을 느끼는 소녀이며, 패션을 통해 소울메이트인 소녀와 함께 세상과 소통하는 최윤남(69)회원님의 스토리가 멋진 사진에 담겼다.
이와 함께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새로운 판매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라이브 방송에 도전했다. 지난 16일에는 퍼스널컬러 전문강사가 출연해 ‘피부톤에 맞는 립 컬러 제안’ 방송을 진행했고, 23일은 조향사가 ‘나에게 어울리는 향수 찾기’ 영상을 촬영했다. 일반적인 라이브 방송이 판매(Selling)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전문 강사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것에 비중을 뒀다. 오는 30일에는 ‘슬로우 요가’를 주제로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11월 4일부터 겨울학기 모집을 시작한다. 계속되는 코로나로 모집인을 예년보다 30% 축소하고, 개인 및 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관리를 할 예정이다. AK플라자 문화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아카데미 회원들의 도전과 발전을 응원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