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은퇴선언, 'K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오둥이 아빠로

입력 2020-10-26 14:51수정 2020-10-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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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라이언킹' 이동국이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동국은 내달 1일 경기를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의 소속팀 전북은 26일 "23년간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라고 알렸다.

이동국은 은퇴 경기에 앞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SV 베르더브레멘, 미들스보로 FC, 성남 일화 천마를 거친 뒤, 2009년부터 전북 현대 모터스에 몸담았다.

23년간 선수로 활동하며 K리그 최다골 기록(547경기 228골 77도움)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최다골(37골)도 보유하고 있다.

삐죽삐죽한 헤어스타일과 잘 생긴 외모로 '라이언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아내 이수진 씨와 결혼해 슬하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동국은 자녀들과 함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날 이동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다"라며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깊이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동국은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입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온다"라며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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