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지지선 테스트와 임박한 美 대선

입력 2020-10-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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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6일 원·달러 환율은 120개월 이동평균선인 1124.50원 지지선 테스트를 예상한다. 임박한 미국 대선(11월 4일)에 관한 불확실성, 금융 당국 경계 강화로 하방 지지력 확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인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와 월말 네고 등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이 유지되겠으나 당국 경계, 레벨 부담 등은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기술적으로 지난 10년간의 평균 환율이 1125원에 있는 가운데 1120원대에서는 레벨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22원~1140원”이라며 “금일은 중국 5중 전회 개막 속 위안화 환율 흐름과 1120원대에서의 당국 대응 주목하며 112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의 하방 쏠림에 관한 당국의 조정경계와 저가매수, 결제수요의 유입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라며 “지난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자 장중 낙폭을 반납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1120원 안착을 시도하는 등 추가적 하락 시도가 지속할 경우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가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하락 폭을 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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