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낮에도 쌀쌀…주말 아침 ‘영하권’ 더 춥다

입력 2020-10-23 15:30수정 2020-10-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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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3시 기준 전국 낮 기온 11~17도
24일 -2~11도, 25일 0~12도 더 추워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23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두꺼운 복장을 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23일)은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인 ‘상강’이다. 중부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한낮에도 10~17도 사이의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주요 지역의 낮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1.7도, 인천 11.1도, 수원 11.3도, 춘천 13.1도, 강릉 16도, 청주 13.2도, 대전 15도, 전주 15.5도, 광주 15도, 대구 15.2도, 부산 16.8도, 제주 16.5도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매년 10월에서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한다.

기상청은 쌀쌀한 날씨가 이번 주말 동안 계속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10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한 기온을 보이겠다”면서 “특히 주말인 내일(24일)과 모레(25일)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남부 산지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토요일(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끼겠다. 일요일(2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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