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중남미시장 진출 ‘첫걸음’

입력 2008-11-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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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에너지 플랜트 설비 제작 전문기업 성진지오텍이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성진지오텍은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및 페루에서 열리는 1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하며 이를 계기로 성진지오텍은 중남미 시장을 둘러보고 향후 이 지역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순방 중에 성진지오텍 신언수 사장은 VIP 초청 한-브라질 기업 포럼에서 한국 중공업을 대표하여 '지구촌 에너지 시장에서의 한국중공업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성진지오텍이 차별화된 제품력과 납품실적 및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한국 중공업 분야의 리더로서 그 입지를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성진지오텍은 현재 석유화학 플랜트를 비롯 대형 설비전문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부가 플랜트 사업의 수주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로 매출 3,600억 을 달성하고 담수설비의 수주 증가로 올해 4,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그 동안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쳤던 마케팅 전략을 떠오르는 에너지자원 신시장인 중남미지역에도 전략적으로 접근해, 에너지산업 활성화에 따른 에너지 설비의 수출활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영봉 대표는 “금번 이명박 대통령의 순방에 재계를 대표하는 유수한 기업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 중견기업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금번 순방 참여를 통해 남미시장 개척 뿐 아니라 세계시장의 개척활동에 더욱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진지오텍은 에너지설비 제조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수출중심 기업으로 꾸준한 수주실적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3억불 수출탑을 수상 할 예정이며, 2010년에는 8억불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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