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물량 공세에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53포인트(-1.90%) 하락한 1057.7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씨티그룹의 5만명 이상 감원 소식과 각종 경제지표 악화, 기업실적 둔화 등으로 하락한데 이어 국내 시장 역시 장기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1029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6거래일 연속 물량을 내놓고 있으며 기관 역시 1407억원 매도우위를 보인가운데 4거래일 연속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이 24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매도공세속에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9포인트(-1.04%) 하락한 311.69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3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1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증시 하락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시각 현재 11.90원 상승한 14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