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한ㆍ캐나다포럼 참가…민간 채널 복원 공식화

입력 2020-10-23 13: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향후 5년 전략적 양자 관계 강화 방안 모색…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캐나다 오타와 샤또 로리에 호텔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제17차 한-캐나다포럼 제1세션(경제) 패널로 참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제17차 한-캐나다포럼에 제1세션(경제) 패널로 참가했다.

이 포럼은 23일 오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캐나다 오타와 샤또 로리에 호텔 양측의 화상 연결로 진행됐다.

제1세션 한국 측 첫 번째 패널로 나선 권태신 부회장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 대응에 선방한 비결로 우수한 의료진과 제한적 락다운(Lock down)을 통한 방역, 협조적인 국민문화와 함께 정부 차원 대규모 재정 투입, 코로나 영향을 덜 받는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회복 속도 빠른 대(對)중국 비중 등을 꼽았다.

그러나 권 부회장은 단기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세계 각국에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등 무역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고, 미·중 거대시장에 인접해 상대적 리스크가 클 수 있어 양국이 다자질서 회복 및 개방 무역 확대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한목소리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과 캐나다의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분야로 인공지능(AI)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 권 부회장은 44년 역사의 민간채널인 ‘한ㆍ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 복원을 공식화했다. 향후 전경련은 캐나다 측과 협의를 통해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