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홍남기·이주열 1%대 잠재성장률 이구동성으로 부인

입력 2020-10-23 10:57수정 2020-10-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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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1%대 말은 신중해야”, 이 “1%대 단정하기 어렵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경제 양대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이 1%대로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유경준 국민의힘 위원의 질의에 이 총재는 “기존에 2%대 중반으로 잠재성장률을 추정했지만 이후 실제 성장률이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그때보다 잠재성장률이 낮아졌을 것”이라면서도 “1%대로 갔을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잠재성장률 추정 과정에서 전일제 환산 취업률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지적”이라며 “(잠재성장률 추정에)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도 “1%대라는 말은 신중해야 한다”라면서도 “코로나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일정부분 훼손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이란 한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과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투입해 물가상승률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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