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TV, 사상 최대 판매로 1위 수성

입력 2008-11-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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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세계 LCD TV 시장에서 분기 판매 사상 최대를 기록해 시장 1위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한 539만대를 판매,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세계 LCD TV 시장은 삼성전자 539만대(20.2%), 소니 370만대(13.8%), 샤프 273만대(10.2%), LG전자 248만대(9.3%), 필립스 187만대(7.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LC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량기준으로 20%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했고, 3분기 LCD TV 판매량 539만대 기록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인 494만대 판매 기록을 3분기 만에 갱신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첫 LCD TV 분기 판매량 500만대 돌파는 물론 3분기 누적 판매량도 1436만대를 기록, '업계 첫 1000만대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LCD TV 누적 판매량 1436만대는 지난해 연간 LCD TV 판매량(1338만대)을 웃도는 것으로 올 연간 판매 목표인 200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하고 있다.

세계 LCD TV 2위인 소니는 3분기 누적 판매량 957만대로 1000만대에 근접한 판매를 나타냈다.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49억9900만 달러(23.9%), 소니 37억8700만 달러(18.1%), 샤프 22억7500만 달러(10.9%), LG전자 18억8500만 달러(9.0%), 필립스 13억6600만 달러(6.5%) 순으로,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으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TV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LC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 18.8%, 금액기준 26.1%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럽 LCD TV 시장에서도 수량기준 26.6%, 금액기준 29.7% 시장점유율로 30%대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악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올 3분기 LCD TV 분기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내 연간 판매 목표인 200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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