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드·뱅킹·신분증 한곳에 '마이 월렛' 출시

입력 2020-10-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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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29일 결제와 이체・송금, 신분증 등을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앱 안에 하나의 서비스로 구현한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MY 월렛)’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결제는 카드사 앱을, 송금·이체는 은행앱이나 핀테크앱을 각각 설치해 이용했다. 필요한 경우 본인 인증과 모바일 신분증은 별도의 앱을 따로 이용해야만 했다.

신한페이판 안에 새롭게 추가할 `마이 월렛`은 디지털 캐시인 `신한페이머니(신한Pay머니,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를 제공, 신한페이판 결제서비스 중 하나인 터치 결제와의 연동을 통해 전국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증권계좌와 연동해 충전할 수 있고 결제 시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 금액만큼 자동 충전해 결제할 수도 있다. 12월부터는 머니(디지털캐시)를 은행·증권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페이머니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물론 타사의 신용카드나 은행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마이 월렛은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해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유플러스(LG U+) 고객을 시작으로 타 통신사 이용고객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페이머니를 이용하는 청소년 학생증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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