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강원랜드,사감위 규제 '쇼크'에 하한가 직행

입력 2008-1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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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사행산업 순매출 규모를 제한 소식이 전해지며 장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강원랜드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결과 1만1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감위는 전원회의를 열고 매출 총량 규제안을 확정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종합계획안(이하 종합안)'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은 오는 2013년까지 사행산업의 규모를 명목 GDP대비 0.58% 수준으로 묶고, 경마ㆍ스포츠토토 등의 인터넷 배팅을 2011년에 폐지한다는 것.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 총량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종합안이 시행될 경우 강원랜드의 오는 2009년도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강원랜드의 실적은 독자적인 영업정책이나 노력보다 명목 GDP성장률에 좌우될 수 있어 이익이 정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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