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조정 추세와 개별 종목 장세 이어질까

입력 2020-10-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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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2일 증시전문가들은 전체 증시 조정 속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반등은 중장기 조정 과정에서 나온 일시적 반등으로 보고 있으며, 이날 추세적 반등이 이뤄지기 보다 관망 속 매물 소화 과정(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술적인 지표도 조정 가능성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가 전일(현지시각) 추가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며 협상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 투자 회사들은 원칙적인 합의가 된다고 해도 대선 전 의회 통과 등 타결은 쉽지 않다고 주장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런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종목별 변화 폭이 컸던 점도 미 증시 특징이었다.

이는 대선과 부양책, 그리고 코로나 확산 지속 등 불확실한 요인이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전반적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 발표 등 개별 종목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결국 경제 봉쇄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코로나 급증에 따른 수요 둔화 여파로 4% 급락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고려 한국 증시는 상승을 보이기보다는 관망 속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미 대선 등 금융시장 주변 이슈의 변화와 외국인의 수급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

◇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 코스피는 전일 기준 주간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에서 매도 신호가 발생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이미 매도 신호 발생한 모양이라 중장기 조정 국면 진행 중인 모습이며, 전일 반등은 6월 저점대에서 그은 상승 추세선 지지로 반등한 것이다. 반등 국면 진행이 가능하지만 시장 에너지 약화 국면으로 2450포인트 돌파는 어려울 전망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에 주간 MACD 매도 신호가 발생했다, 앞으로 코스닥은 RSI 과매수권 도달 후 MACD 매도 신호 발생 시 장기 조정 가능성이 크다. 일봉상으로 헤드앤 숄더형 패턴 만들어지고 있는 점 부담. 최근 넥라인 부근에서 반등해 상승 시도 좀 더 이어질 수 있지만 넥라인 이탈 시 조정 폭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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