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개 가맹점과 동반성장 위한 상생협약 체결

입력 2020-10-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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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가 이니스프리 경영주 협의회와, 에뛰드는 에뛰드 경영주 협의회와 각각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1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난 16일 아리따움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에뛰드, 이니스프리가 잇따라 참여하면서 3개 가맹사업이 동반 성장이 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니스프리는 경영주 협의회와 40억 원 규모의 지원 등 3개 협의안을 합의하고 성실한 이행을 상호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이다. 가맹 본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1개월분의 임대료와 판매 활동 지원 명목으로 40억 원 수준을 지원한다. 두 주체 간 상생을 도모하고자 도입한 ‘마이샵’ 고객 등록 비율도 상향할 수 있는 별도의 전략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상생협약을 체결한 에뛰드 협약에는 14억 원 규모의 단기 지원을 포함해 중장기 시행안 등 총 7개 정책을 담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가맹점에 임대료를 특별 지원하고, 부진 재고를 특별 환입한다. 내년 1분기까지 폐업하는 점포에 한해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하고, 상품 전량을 반품받는다. 중장기적으로는 가맹점 전용 상품을 확대 공급하며, 온라인 직영몰의 매출 일부를 나누는 '마이샵' 제도를 손질해 가맹점주 수익의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리따움부터 에뛰드, 이니스프리까지 3개 가맹점과 협약을 모두 체결함에 따라 하반기 지원액을 120억 원 규모로 확정 지었다. 상반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한 80억 원을 합하면 총 200억 원 규모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가맹사업 전반에 어려움이 크지만, 가맹점은 중요한 채널이자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올바른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맹본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화장품 업계 동반 성장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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