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秋 자신의 오물 먼저 떨어내고 남의 오물 들여다봐라”

입력 2020-10-21 16:16수정 2020-11-04 16:35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이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자신의 몸에 묻은 오물부터 떨어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전 인사청문회 때 불거진 윤 총장 아내와 주식 관련 의혹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통과시킨 사람들이 바로 현 집권 여당이며 대통령”이라며 “윤 총장 가족과 관련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잘못된 인사검증을 한 자신들 먼저 성찰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추 장관은 검찰개혁의 본질을 착각하고 자신의 호위무사들로 포진시킨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라. 방귀 소리는 숨길 수 있어도 악취는 새어 나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자신의 몸에 묻은 오물을 떨어내고 나서 남의 오물을 들여다보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하루 전인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참으로 실망이 크다’며 윤 총장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