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대표주 중심 내년 3분기부터 상승 속도 빨라질 것”
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적정주가를 1350, 하반기 1550선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 3분기 경기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주가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17일 ‘금융위기 이후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시작한 사이버투자포럼에서 “금융위기 여파로 저성장 국면이 예상된다”며 “기업들의 적자지속에 따라 산업내 구조조정(산업재편)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변동성이 큰 장세로 이어져 3분기에는 상승 속도를 내며 4분기에는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대두되면 IMF 당시보다 다이나믹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 대신증권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이 예상되는 항공, 자동차, 반도체, 유통산업 등과 경기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지, 음식료, 통신서비스, 제약산업 등의 대표주를 꼽았다.
이중 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 탑픽 종목으로 ▲신세계 ▲LG텔레콤 ▲KT&G ▲제일모직 ▲대한항공 ▲기아치 ▲현대차 ▲삼성전자 ▲LIG ▲현대해상 ▲POSCO ▲한솔제지 ▲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에스원 등 15개를 선정했다.
반면 휴대폰과 보험은 경기 호황세에서 후퇴로 접어들고, 화학과 철강, 인터넷산업은 경기 후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과 은행, 조선, 디스플레이는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