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족 늘자 신세계百, 쿠킹ㆍ베이킹 수업 늘린다

입력 2020-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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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 여파로 홈쿡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진 추세다. 2030 젊은 세대들까지 홈베이킹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현재 인스타그램에서는 ‘베이킹’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164만 개에 달한다.

이에 신세계 아카데미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한식, 양식, 중식 등 레시피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아카데미 쿠킹 · 베이킹 강좌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강남점에서는 박경신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이사가 ‘가을철 입맛 잡는 요리’ 강좌를 알려준다. 순두부찌개, 코다리 양념구이, 달래 굴 파전 등 대표 한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11월 12일 본점에서는 디벨라 이태리 요리 강사가 진행하는 '고품격 파스타 디벨라’ 강좌가 열린다. 고품격 파스타인 푸타네스카베르미첼리, 열무 오레끼에떼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이다.

또한 프랑스 르 꼬르동블루 제과 과정을 수석 졸업한 조성연 셰프가 진행하는 ‘식사 대용 브레드 베이직’ 강좌도 11월 3일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드러운 생크림 식빵부터 쫄깃하고 달콤한 호텔 식빵까지 베이킹에 대한 레시피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순 우유 쌀 롤케이크, 캐러멜 바나나보틀 케이크 등 아이들과 함께 간식용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강좌도 선보인다.

홈메이드 쿠킹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늘기도 했다. 전기오븐과 인덕션 등 베이킹 관련 전자제품 매출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0.8% 올랐다.

특히 푸드 플레이팅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면서 좋은 음식에 걸맞은 고급 식기류 수요가 늘어 9월 한 달간 60.9% 신장했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베이킹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련 수업을 늘리게 됐다”며 "VIP 2030 세대들의 관심이 높은 강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백화점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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