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위기가 곧 기회, 현재 위기상황 극복할 것"

입력 2008-11-17 16:0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역사는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의 편이 아니라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사람의 편이다. 우리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18일 금강산관광 10주년 맞아 임직원 250명과 함께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헌 회장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금강산관광 재개와 위기 극복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날 조 사장은 "금강산관광 10주년을 맞아 지금껏 달려온 길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불굴의 현대정신을 살려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두 분 회장님 앞에서 다시 한번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관광 중단에 따른 손실 복구 대책에 대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 등 기타 사업부문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관급공사 부문을 중심으로 지난 9월 이후 8건을 수주하여 700억원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현재까지 800억여원에 이를 것이라 추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