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케이아이씨는 소외를 받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원자력, 고유가 기후변화 대안’이라는 소식에 원자력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21분 현재 모건코리아는 전 거래일대비 14.85%(320원) 오른 2475원을 기록,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력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대비 12.90%(120원) 급등한 1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양이엔지와 비츠로테크 역시 5∼8% 오른 상태다.
반면 같은 원자력 관련주로 분류되며 원자로 등의 특수단열시공 및 이에 따른 자재가공, 판매 등을 영위하는 케이아이씨는 전 거래일대비 0.56%(30원) 오른 5430원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아이씨는 국내 원자력 10기 중 8기에 국내에서 독보적인 원자력 보온재 누콘시스템(NUKON System)의 제작 및 공급업체”라며 “진정한 원자력 수혜주는 케이아이씨”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케이아이씨가 향후 국내외 원자력 건설에도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