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정호영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19일 KGC인삼공사 측은 “정호영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내측 측부인대 미세손상, 외측 반월상 연골판 손상 의심’ 소견을 받았다”라며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앞서 18일 정호영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 투입됐다가 4세트 후반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시 정호영이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은 TV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으며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응급조치 및 병원 이송까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부상으로 결국 정호영은 26일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재활까지 약 6~9개월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경기 만에 사실상 시즌 아웃에 놓이게 된 것이다.
구단 측은 “정호영의 완벽한 재활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