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750억 규모 삼양식품 공장 공사 수주

입력 2020-10-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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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19일 삼양식품과 경남 밀양시 신공장 건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그림은 공장 조감도. (자료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19일 삼양식품과 경남 밀양시 신공장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착공식을 연 밀양 신공장은 2022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불닭볶음면 등 라면을 1년에 약 6억 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공사비는 75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수주전에서 포스코건설은 건설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하는 '스마트 건설'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스코건설은 밀양 신공장 공사에 ‘빅룸(Big room’)과 ‘건축정보모델(BIM)’을 적용하겠다고 제안했다. 빅룸은 발주처와 시공사, 협력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무실로 공정 관리가 쉽고 의사 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모든 건축물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기술인 BIM을 사용하면 설계ㆍ시공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포스코건설은 밀양 신공장을 포함해 산업 플랜트 분양에서 6000억 원가량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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