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명칭ㆍ사진 공모전 포스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용산공원 명칭과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한다. 용산공원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내가 만드는 용산공원의 새 이름’과 ‘용산 미군기지에 얽힌 여러분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 2개 부문이다. 명칭과 사진 부문을 구분해 접수하고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의 총 규모는 1700만 원이다. 우수 작품을 제출해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장, 국토부 장관, 서울시 시장, LH 사장의 상장을 수여한다.
국토부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국민이 용산공원에 어울리는 이름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용산기지에서 근무하고 생활했던 기지 종사자들(카투사, 군무원 및 미군 등)의 이야기가 담긴 모습과, 이들과 함께 이태원이나 기지촌 등 주변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다양한 추억을 모아 공원 계획에 담아낼 예정이다.
유홍준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용산공원 이름을 정해 부르는 것부터가 국민 소통의 시작”이라며 “공원에 대한 국민의 삶과 애정이 담긴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