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급락 마감소식에 하락출발한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8포인트(-0.28%) 내린 316.57를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소비침체 우려와 기업실적 악화 영향으로 급락 마감한 데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순매도하며 66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개인은 48억원, 기관은 1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여기에 프로그램도 10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타제조와 건설업종이 2% 넘게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운송 업종도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 비금속 등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NHN이 3%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셀트리온, 키움증권이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SK브로드밴드와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는 1~2%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한 465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7종목을 더한 484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