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CIS 7개국에 경제개발 경험 전수

입력 2008-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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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독립국가연합(CIS) 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아제르바이잔,벨라루스,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7개국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경제개발 전략과정을 개설한다.

KDI에 따르면 이 연수과정은 CIS 7개 국가의 재정기획부, 외교통상부, 국책은행 등 경제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경험에 비추어 CIS 국가들에 맞는 경제개발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고 각 국가에 적합한 경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과정.

연수과정에는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한국 자본시장의 이해, 국제기구를 통한 투자전략 및 경제개발, 인프라 구축과 민간합작투자, 고도성장기의 산업다변화 전략, 국제자유무역과 WTO, 재정개혁의 내용과 성과, 국가개발 역량강화 새마을 운동 등의 강좌가 개설되낟.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포항제철 등 산업시찰 활동과 KDI, 한국은행,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한국 경제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운다.

CIS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소비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 기반이 빈약하여 소비재 및 자본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건설경험의 부족 등 종합적인 경제개발 경험이 전무한 실정이다.

KDI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에너지 자원 외교가 부각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와 CIS 국가들간 협력과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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