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장, 신임 사무총장에 호남 출신 정양석 임명

지난 총선 낙선 후 총선백서 집필위원장으로 활동

▲정양석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이 9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방문한 뒤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전월세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호남 출신 정양석(61) 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서울시당위원장이자 강북 갑 당협위원장인 정 전 의원을 비상대책위원회 협의를 거쳐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야당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강북 갑 지역에서 18대와 20대 의원을 지냈다. 전라남도 보성군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전남대학교를 거친 호남 출신 인물이다.

84년 민정당 공채로 정치에 뛰어들었으며 정몽준 전 의원의 측근으로 활동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 후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총선백서 집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김선동 전 사무총장이 사퇴한 14일 정 전 의원을 불러 신임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이 특별히 호남 민심을 신경 쓰는 등 새로운 사무총장과 국민통합위원회 활동 등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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