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0일된 평택영아 납치사건, 생모 암매장시킨 청부의뢰자는?

입력 2020-10-16 00:21수정 2020-10-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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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

평택영아납치사건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됐다.

평택영아납치사건은 1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출연진들에 의해 재구성됐다.

평택영아납치사건은 30대 주부가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갓난 아기를 청부납치 의뢰를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과정에서 갓난 아기의 생모는 살해됐다.

2004년 6월 강원도 고성 야산에서 경기도 평택에 살던 20대 주부가 숨진 채 암매장된 것이 발견됐다. 당시 함께 있던 생후 70일 아기는 실종신고가 됐다.

심부름센터 직원은 2003년 10월 경기도 광주에 사는 36살 주부 김 모 씨로부터 신생아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이에 2004년 5월 20대 주부와 아기를 승용차로 납치한 심부름센터 직원들은 아기를 김 씨에게 팔아넘기고 생모는 암매장한 것.

충격적인 사실은 남편과 관계가 소원했던 주부 김 씨는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동거하던 중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결혼식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말이 탄로날까 신생아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한 것.

동거남은 아이가 정말 친자식인 줄 알고 1년 넘게 애지중지 키운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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